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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타가 연말을 보내는 법


 

올해도 어김없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 달, 12월이 찾아왔네요! 보통 연말에는 가족, 친구들과 모임, 송년회를 하며 지난 한 해를 돌아보는 따뜻한 시간을 보내곤 하는데요. 그렇다면 회사에서의 연말은 어떠신가요? 일반적으로 회사의 연말은 지난 한 해를 결산하는 업무들로 더 바쁜 시기이기도 하죠. 동시에 남은 연차를 소진하기 위해, 또 여러 개인 일정으로 연차 사용이 많은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렇다 보니 연말이야말로 노타크루 사이의 소통이 부족해질 수 있는 시기라고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그런데도 노타크루가 노타의 리더십원칙(Leadership Principles, LP) 중 하나인 Over Communicate를 놓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다양한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어요. 고민 끝에 준비한 여러 이벤트를 여러분께도 소개해드릴게요! 노타가 얼마나 소통에, 또 함께하는 시간에 진심인지 느끼실 수 있을 거라 기대해요.

 

작지만 포근함을 느낄 수 있게.

가장 먼저 준비한 것은 연말 분위기를 한껏 내기 위한 ‘노타 서울 오피스 꾸미기’입니다. 언제나 사무실에 진심인 노타이기 때문에 이번에도 연말 분위기 물씬 나는 소품들로 노타 오피스를 채우기로 했는데요, 고심 끝에 노타크루와 방문객이 연말 분위기를 잘 느낄 수 있도록 출입구, VIP룸 그리고 라운지를 꾸미기로 계획하였고, 2주간의 참고 자료 조사를 통해 노타의 사무실 공간과 가장 어울리는 장식을 선정하였습니다.


라운지, VIP룸, 입구와 엘레베이터 공간을 꾸미기로 결정!
라운지, VIP룸, 입구와 엘레베이터 공간을 꾸미기로 결정!

택배 수십 상자를 받던 날, 사무실에서 (야근 중이던) 노타크루와 함께 열심히 설치를 시작했습니다. 조금은 부실한 설명서를 해석하느라 시간이 걸렸지만,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과정 또한 설렘과 따뜻함으로 가득 차, 웃음이 끊이지 않았답니다.


집단 지성으로 만들어 나간 오피스 꾸미기!
집단 지성으로 만들어 나간 오피스 꾸미기!

이렇게 여러 손길이 모여 귀여운 장식들로 가득 찬 노타 서울 오피스가 완성되었습니다. 누가 먼저 할 것 없이 노타크루는 각자 보들보들한 인형을 꼭 껴안고 담소를 나누기 시작했는데요, 그 모습은 사뭇 깜찍했답니다. 또 외부의 손님들이 방문했을 때 안내하는 VIP룸과 노타크루의 휴식 공간 라운지에서 12월 한 달 동안 들리는 캐럴은 우리 모두를 두근두근하게 해주었죠.


서울 오피스 곳곳에 설치된 작고 포근한 소품과 장식들
서울 오피스 곳곳에 설치된 작고 포근한 소품과 장식들

동시에, 유럽에서도 크리스마스는 1년 중 가장 큰 명절인데요. 그에 걸맞게 유럽 전역에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가득 찼다고 합니다. 노타 베를린 오피스도 빠질 수 없으므로, 다 함께 연말 분위기를 내기 위해 양손 가득 소품을 사 오는 모습도 포착할 수 있었습니다.


사무실 장식에 사용할 소품을 구매한 독일법인 노타크루
사무실 장식에 사용할 소품을 구매한 독일법인 노타크루

모두 함께 힘을 합쳐 크리스마스 장식이 설치되었습니다! 따뜻한 노란 불빛과 트리 덕분에 더욱 포근하고 안락한 분위기의 사무실이 된 것 같은데요. 노타 베를린 오피스의 트리 앞이야말로 유럽 감성 넘쳐나는 포토존이 아닐까 싶습니다.


포근한 분위기의 베를린 오피스
포근한 분위기의 베를린 오피스

소소하지만 큰 기쁨을 느낄 수 있게.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노타의 문화는 소통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노타크루 간의 소통은 아무리 바쁘더라도, 절대 사수해야 하는 것이죠! 바쁜 연말, 노타크루 간의 소통을 확보하기 위해 노타에서는 작은 연말 이벤트 시리즈를 기획했습니다.


날이면 날마다 오는 게 아니다. ’와! 싸다! 노타전자’

첫 번째로, 노타는 사내에 남는 데스크탑 PC를 노타크루에게 경매 방식으로 저렴하게 판매하는 ‘와! 싸다! 노타전자’를 시행했는데요. 게시판에 컴퓨터의 사양과 정보가 적힌 포스터를 게시하자마자 많은 노타크루를 설레게 한 행사입니다. 라운지가 가장 북적이는 점심시간에 진행되어서 그런지, 행운의 주인공이 누가 될 지 궁금해서인지, 많은 노타크루가 라운지에 옹기종기 모였답니다.


모니터에 각 컴퓨터의 사양을 띄워놓고 진행했답니다.
모니터에 각 컴퓨터의 사양을 띄워놓고 진행했답니다.

총 4개의 컴퓨터가 경매에 올라왔고 해당 컴퓨터들은 GA(General Affairs) 팀에서 판매할 수 있는 데스크탑을 취합하고 회계팀의 감가상각을 거쳐 시중가보다 더 저렴하게 책정되었다고 합니다. 고뇌와 눈치싸움으로 치열했던 경매의 현장이 펼쳐지기도 했는데요. 가족에게 선물하기 위해, 퇴근 후 취미 생활을 위해. 다양한 이유와 함께 열정적으로 행사에 참여한 노타크루. GA 팀에서 새 제품처럼 깨끗하게 갈고 닦은 새로운 컴퓨터와 함께 즐거운 연말 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당신의 사연을 들려주세요~ ‘노타크루의 이야기’

다음 진행된 연말 이벤트는 ‘노타크루의 이야기’였습니다. 평소에는 바쁜 업무로 인해 개인의 이야기에는 귀 기울이기가 어렵거나 진지한 이야기를 하려면 각(?)을 봐야 하므로 어색했던 노타크루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노타크루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또 나누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어색하지만 한 글자 한 글자 써 내려가는 사연
어색하지만 한 글자 한 글자 써 내려가는 사연

사연 접수 기간에는 많은 노타크루가 노타에서 인상 깊었던 순간이나 다른 노타크루에게 고마웠던 일을 적어서 사연함에 넣어주셨습니다. 특히 평소에는 쑥스러워서 표현하지 못했던, 고마운 노타크루에게 이번 기회에 고마운 마음을 전달했다고 합니다.


추운 날씨였지만 라운지의 체감온도는 훈훈했던 날
추운 날씨였지만 라운지의 체감온도는 훈훈했던 날

갑작스럽고 난처한 상황에서 도움을 준 노타크루, 일상생활에 녹아있어 잘 알아차리지 못했지만 그레이존에서 솔선수범하는 노타크루에 대한 고마움 등 노타크루라면 누구나 인정할 만한 따뜻한 사연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이 행사에서 노타크루들은 각자의 사연을 읽고 사연 당사자와 선물을 나누는 등 감사의 메시지를 주고받는 훈훈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 하지만 평소에 고마움을 표현하는 것도 좋습니다. 고마움은 과하게 표현해도 과하지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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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이 말랑말랑 부드럽네요”, “탁상 위에 스노우볼이 다 다른 모양인 것 알고 계셨나요?” 같은 질문으로 시작될 수 있는 사소하지만 따뜻한 소통이 시작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동시에 다양한 행사를 통해 타운홀미팅이나 얼라인먼트데이 같은 공식적인 자리 외에 약간은 긴장감을 풀고 참여할 수 있는 캐주얼한 행사에서 노타크루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했어요.


이 행사들을 통해 많은 노타크루가 한자리에 모여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느껴졌어요. 접점이 없었거나 평상시 가깝게 대하지 못했던 동료들도 포함해서요. 반드시 업무와 관련된 대화 주제가 아니더라도, 오가는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거리를 좁힐 수 있다면, 분명 여러 방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 믿으며 노타의 따뜻한 연말을 위해 진행되었던 행사 후기를 마칩니다.




 


Nota Inc. People & Culture 팀 인턴 | 안보현

"사람과 노타와 함께 성장하며 그 성장의 과정을 담아봅니다."


 

노타크루로서 노타컬쳐를 직접 경험해보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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