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9년 전, 6평 남짓한 작은 공간에서 노타의 꿈은 시작되었습니다. AI 기술로 사람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을 해소하고자 했던 고민과 노력은 비즈니스 피벗을 거쳐 여러 투자 유치와 파트너십, 새 보금자리로의 이전을 통해 그 발자취를 남겨가고 있죠. 대전에서 서울로 상경해, 선릉역을 거쳐 삼성역으로 오기까지 노타 안에서는 반짝이는 사람들의 눈빛과 열정적인 논의가 끊이지 않았는데요. 작았던 보금자리를 되돌아보며 우리의 꿈이 점점 현실이 되어가고 있음을 체감하는 중이랍니다.
오늘은 노타크루가 어떤 환경에서 AI for Everyone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지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함께 가보실까요?
만남과 소통의 중심지
노타크루의 리프레시를 책임지는 라운지
“이사하고 가장 마음에 드는 공간이 있어요?” 새 오피스로 출근했을 당시 노타크루에게 받은 질문인데요, 저는 망설이지 않고 ‘라운지’를 꼽았답니다. 2 Bay 통창으로 이루어진 탁 트인 공간은 발을 들여놓는 것만으로도 리프레시되기 때문이에요. 라운지에서 창밖을 바라보며 업무를 하면 마치 서울에서 가장 풍경 좋은 카페에서 일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답니다.
라운지에는 라운지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노타크루가 모이는 장소인 만큼 업무도, 쉼도 챙겨갈 수 있도록 설계했어요. 라운지 한쪽에 위치한 미니 도서관에서 빈백에 기대어 낮잠을 자거나, 책을 보며 아이디어를 생각하기도 하고요. 비행기 일등석 부럽지 않은 1인석에서 집중해서 논문을 읽거나 간단한 업무를 보기도 해요.
모두가 발길을 멈추는 공간, 스낵바
스낵바에서는 잠시 ‘넷츠프레소’보다는 ‘네스프레소’ 할 수 있는 여유를 챙길 수 있어요. 노타크루의 혈당과 카페인을 챙겨주는 거대 음료 냉장고부터 최첨단 커피머신, 그리고 사계절 얼.죽.아들을 위한 제빙기까지.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지 않듯이 저 또한 매일매일 출석하고 있는 공간이랍니다.
간단한 아침 식사도 챙길 수 있도록 토스터, 전자레인지, 그리고 시리얼 바까지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노타크루는 절대 배가 꺼지지 않는다는 소문도 들었답니다. (소곤소곤)
스낵바에 위치한 커다란 게시판은 이곳이 항상 북적거리게 만드는 또 다른 이유죠. 나의 동료를 더 알아갈 수 있는 노타크루의 자기소개와 함께, 동호회 홍보 포스터, 익숙한 듯 낯선 우리의 핵심 가치(CV)와 리더십원칙(LP) 등 다양한 노타크루의 모습을 알아갈 수 있습니다. 언제 흥미진진한 프로젝트가 시작될지 모르니, 게시판은 자주 확인하는 것이 이득!
우리가 바라온 대회의실과 코워킹 스페이스
푸른 벽과 함께 위 야드(We-yard) 테이블로 구성된 코워킹 스페이스는 필요에 따라 각자 개인 업무에 집중하거나 협업 시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요. 모각코(모여서 각자 코딩)를 하다가도 번쩍!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업무와 회의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어서 협업이 필요한 프로젝트 진행 시 노타크루가 자주 이용한답니다.
협업과 열띤 토론을 위해서는 대회의실도 빼놓을 수 없죠! 기본적으로 16명 수용이 가능하며, 배석 추가 시 2배 이상의 인원이 모일 수 있기 때문에 세미나 혹은 CM 미팅을 진행할 때 주로 사용하고 있어요. 노타에 오신다면 라운지 내 대회의실에서 리더십 원칙(LP) 중 하나인 Disagree & Commit을 실천하는 노타크루를 볼 수 있을 거예요.
회의실 이름이 Disagree & Commit인 건 안 비밀~😜
더욱 노타답게 일하기 위해
유일함을 담은 Ownership
직사각형 테이블들 사이 유일하게 원형 테이블로 이루어진 Ownership 회의실은 상석 없이 모두가 둥글게 모여 앉아 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데요. 덕분에 연차나 직책에 상관없이 생각하는 바를 망설이지 않고 전달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저절로 오너십이 장착되는 이 공간은 노타의 수평적인 문화와도 아주 잘 어울린답니다.
Customer-Centric 에서 알 수 있는 탁구와 회의의 연관성은?
탁구공이 탁구대 위를 왔다 갔다 하는 것처럼 Customer-Centric 기반의 의사결정을 위해 열정적으로 의견을 주고받는 노타크루의 모습을 생각하며 이 회의실을 제작했답니다.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다 보면 가끔 결론에 도달하기 어려울 때가 있죠. 그럴 때마다 끝나지 않는 회의가 마치 매치포인트가 끝없이 이어지는 탁구 경기와 비슷해 보일 때가 있어요. 열띤 토론 중, 이 사실을 깨닫게 되는 순간 노타크루는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지며 Customer-Centric 기반의 의사결정을 고민합니다. 고객 중심적인 사고를 장착한 다음 이어서 회의를 진행하면 훨씬 수월하게 액션 아이템을 도출하게 된다고 해요.
매일 되새기는 우리의 핵심 가치, Trust
이곳은 Ownership과 Customer-Centric 사이에 있는 Trust 회의실입니다. 외부에서 오시는 많은 손님을 수시로 맞이해야 하는 명수 님, 태호 님을 위해 만들어진 공간으로, 필요에 따라 내부를 잠깐 가려주는 스마트 윈도가 설치되어 있답니다.
회의실 이름은 노타의 핵심 가치(CV) 중 하나를 따서 지었는데요. Ownership과 Customer-Centric 이 제대로 이루어지려면 노타와 노타크루 간의 양방향 신뢰(Trust)가 기반이 되어야 한다는 뜻을 담은 위치선정과 작명이었다네요. 즉, 노타는 노타크루를, 노타크루는 노타를 신뢰해야 오너십을 가지고 고객 중심의 업무 의사결정을 제대로 해나갈 수 있는 것처럼요.
노타크루의 몰입을 위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
아래는 노타크루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들입니다. 노타의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는 개발 직군 크루와 회사 마케팅과 운영에 필요한 제반 업무를 담당하는 비개발 직군 크루가 온전히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요.
사무실에서 가장 많은 자리를 차지하는 개인 사무공간은 넓은 모션데스크와 편안한 의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거북목을 예방해 주는 것은 물론, 각 노타크루에게 알맞은 환경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어요.
또한 한쪽 벽면이 모두 통창으로 이루어져 있어 업무를 보는 중간중간 소소한 리프레쉬가 가능합니다. 모니터를 장시간 바라보고 있으면 눈이 피로하기 마련인데, 그때 창밖의 맑은 하늘을 바라보면 피로가 풀리는 것 같아요.
자리에 앉아있지만 더욱 조용한 공간에서 집중이 필요할 때는 포커스룸으로 갑니다. 아담한 크기, 분위기 있는 조명, 무선 충전기와 콘센트까지 갖추어져 있어 마치 나만의 사무실을 하나 얻은 느낌이 들죠. 업무 도중 중요한 전화가 걸려 와도 조용한 곳을 찾아 자리를 이동할 필요가 없는 것 또한 포커스룸의 장점이에요😉
중요한 사항을 논의하거나 집중된 공간에서 논의가 필요할 때 노타크루는 회의실로 향하는데요. 앞서 설명해 드린 특별한 회의실 외에도 5개의 6인 회의실이 마련되어 있답니다. 노타의 리더십원칙(LP)을 담아 회의실 이름을 지은 덕분에 회의가 열릴 때마다 우리가 정한 원칙들을 다시 되새길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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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투어를 마치며…
공간이 주는 힘이 정말 크다는 거 알고 계시나요? 물리적 공간이 바뀔 때, 단순히 외부 환경만 바뀌는 게 아니라 우리의 마음 상태도 바뀐다고 합니다. 사무실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직장인들에게는 그만큼 오피스 공간의 구성과 분위기가 중요할 거예요. 어떤 환경에서 일을 하느냐에 따라 창의력과 집중력, 적극적 태도를 더 이끌어낼 수도 있다고 믿거든요.
노타크루에게 가장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몇 달간 고생해 주신 General Affairs 팀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새로운 사무실에서 앞으로 더욱 성장해 나갈 노타를 응원합니다. 😊
Nota Inc. People & Culture 팀 인턴 | 심은정
"노타의 한 페이지가 될 순간들을 기록합니다.
팀블로그를 통해 여러분들과 노타다움을 공유하고 싶어요."
노타크루로서 노타컬쳐를 직접 경험해보고 싶다면?